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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이시 앤 오버먼 주연의 '베니스의 상인' 투어 - 연기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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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더글라스메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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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이시 앤 오버먼이 샤일록 역으로 출연하고 브리짓 라머가 연출하는 <베니스의 상인> 투어가 코로나19로 인한 극장 폐쇄로 연기됐다.
1930년대 런던(이스트엔드, 웨스트엔드, 시티)을 배경으로 한 이번 작품에서 오버먼은 런던 이스트엔드에서 미혼모로 살아갔던 자신의 증조할머니의 경험을 바탕으로 <베니스의 상인>을 새롭게 재구성했다. 케이블 스트리트 전투 당시 어린아이였던 할머니와 삼촌들이 최전선에 섰던 가족사를 끌어와, 오버먼은 샤일록을 이스트엔드의 모계 가장이자 러시아의 포그롬을 피해 온 난민으로 다시 그려낸다. <베니스의 상인> 투어는 왓퍼드 팰리스 극장이 리즈 플레이하우스, 리버풀 에브리맨 & 플레이하우스, 너필드 사우샘프턴 시어터스, 로즈 극장과 파트너십으로 이끈다.
이 시의적절한 재해석에서 샤일록은 과부이자 생존자로, 케이블 스트리트의 어둡고 비좁은 테라스 하우스에서 작은 사업을 꾸려가며 딸 제시카에게 더 나은 삶을 주려 애쓴다. 귀족들인 포샤, 안토니오, 로렌초는 오즈월드 모즐리가 이끈 영국 파시스트 연합(BUF)의 지지자, 즉 ‘모즐리파’로 설정된다. 그들의 놀이터는 사보이 호텔의 피아노 바, 바이어스 컷 실크 드레스, 화이트 타이와 테일코트다.
트레이시 앤 오버먼은 “언젠가 어떤 방식으로든 이 작품을 되찾고 싶었고, 미혼모 여성 샤일록으로 바꾸면 무엇이 달라질지 보고 싶었어요. 제 증조할머니와 고모할머니들은 미혼모이자 과부였고, 이스트엔드에 남겨져 단단한 리더십으로 가게와 집을 꾸려갔죠. 이 얘기를 브리짓에게 했더니 바로 이해하더라고요. 안토니오나 포샤 같은 인물들이 지닌 문제적 면모에 접근하는 훌륭한 실마리가 된다고 했어요. 브리짓은 그들을 귀족 출신의 젊은 모즐리파, 오즈월드 모즐리가 이끄는 영국 파시스트 연합의 지지자로 봤죠. 그 결과 우리는 케이블 스트리트의 이스트엔드로 향하게 됐습니다. 전당포와 돈놀이가 ‘슈매터(shmatter)’ 노점의 카운터 아래에서 은밀히 오가고, 재봉 일감이 이어지는 곳. 1936년, 모즐리의 파시스트 행진이 ‘유대인’을 겨냥해 벌어지기 직전 몇 주를 배경으로요.”
트레이시 앤 오버먼과 브리짓 라머.
브리짓 라머는 “폴란드의 위대한 비평가 얀 코트는 셰익스피어를 ‘우리의 동시대인’이라고 불렀죠. 이 프로덕션은 배우로서 트레이시의 강렬한 무대 존재감과, 두려움 없는 행동가로서의 면모를 결합해 오늘날과 날카롭게 맞닿아 있는 이야기를 전합니다. 1940년 ‘영국은 홀로 버텼다’는 시각에 대한 국가적 자부심은, 1930년대 이 땅에서 파시즘을 지지한 사람이 얼마나 많았는지 잊게 만들 때가 있습니다. 잊는 것은 위험합니다.”
2020년 8월 16일 업데이트
트레이시-앤 오버먼 출연 <베니스의 상인> 투어는 연기됐다. <베니스의 상인> 투어 일정 - 투어 연기
2020년 9월 4일 - 19일
너필드 극장, 사우샘프턴
2020년 9월 22일 - 10월 3일
리버풀 플레이하우스
2020년 10월 6일 - 17일
왓퍼드 팰리스 극장
2020년 10월 20일 - 31일
리즈 플레이하우스
2020년 11월 3일 -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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