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의 날은 2026년 3월 22일(일)이며, 웨스트엔드 공연 티켓만큼 근사한 선물도 드뭅니다. 어머니가 대형 뮤지컬을 좋아하시든, 몰입감 있는 연극을 선호하시든, 혹은 좀 더 아담하고 섬세한 작품을 찾으시든 그 주말에 예매 가능한 선택지가 풍성해요. 올해 어머니의 날(‘Mothering Sunday’)에 모시고 가기 좋은 최고의 공연을 엄선해 소개합니다.
어머니가 영화 <패딩턴>을 좋아하신다면, 사보이 극장에서 만나는 뮤지컬 버전은 더없이 좋은 선택입니다. 톰 플레처의 음악과 제시카 스웨일의 따뜻하고 유쾌한 대본이 만나, 사랑스럽고 감동적이며 완성도도 훌륭해요. 러닝타임은 인터벌(휴식) 포함 약 2시간 45분. 전 연령 관람에 적합(권장 6세+)해 손주들과 함께하는 3대 나들이로도 딱입니다.
기분 좋아지는 뮤지컬의 정석이자, 어머니의 날에 늘 믿고 고르는 ‘안전한 선택’입니다. <맘마 미아!>는 웨스트엔드에서 20년이 넘도록 사랑받아 왔고, 인기의 기세는 여전해요. ABBA 명곡들은 거부할 수 없고, 이야기는 따뜻하며, 특히 주말 공연의 객석 분위기는 정말로 즐겁고 흥겨워요. 어머니가 ABBA 팬이시거나 그저 한껏 신나게 웃고 즐길 밤을 원하신다면, 이만한 공연이 없습니다.
헨리 8세의 여섯 왕비 이야기를 팝 콘서트 형식으로 재해석한 이 작품은, 에든버러에서 학생 작품으로 출발한 뒤 현상급 인기를 누려 왔습니다. 무대는 짜릿하고, 곡들은 중독성 있고, 인터벌 없이 80분으로 경쾌하게 달려 어머니의 날 점심이나 저녁 일정 사이에 끼워 넣기에도 좋아요. 영리하고, 유쾌하며, 에너지로 가득합니다.
완전히 다른 분위기를 원하신다면, 아가사 크리스티의 추리극이 제격입니다. 1952년부터 한 번도 끊기지 않고 공연돼 ‘세계 최장수 연극’으로 꼽히죠. 약 2시간 20분으로 알차고 만족스러운 저녁을 선사하며, 그 자체로 연극사의 한 페이지입니다. 본격 ‘누가 범인인가’ 추리물을 좋아하시거나 아직 한 번도 본 적이 없다면, 이 작품은 그야말로 런던다운 경험이에요. 극장 정보는 BritishTheatre.com의 St Martin's Theatre 페이지에서 확인하세요.
<위키드>는 영화의 흥행 이후 더욱 탄탄한 인기를 자랑하며, 여전히 웨스트엔드에서 가장 사랑받는 작품 중 하나입니다. 무대는 스펙터클하고, 출연진의 퍼포먼스는 꾸준히 강력하며, 이야기 전반에 흐르는 모녀(엄마-딸) 테마가 어머니의 날에 특히 더 깊게 와닿아요. Apollo Victoria Theatre는 빅토리아 역(Victoria Station) 근처에 있습니다.
조금 더 묵직한 드라마와 밀도 높은 감상을 원하신다면, <해밀턴>이 훌륭한 선택입니다. Victoria Palace Theatre에서 만나는 이 작품은 이야기, 음악, 퍼포먼스가 강렬하게 맞물리며 큰 울림을 줍니다. 미국 건국의 아버지들을 힙합 뮤지컬로 풀어낸 이 작품은 지난 10년을 대표하는 공연 중 하나로 손꼽히고, 런던 캐스트 역시 매번 높은 완성도로 호평을 받고 있어요.
<라이온 킹>은 1999년부터 Lyceum Theatre에서 공연 중이며, 줄리 테이머의 놀라운 퍼펫(인형) 연출과 무대 미학으로 꾸준히 관객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세대 불문하고 함께 즐기기 좋은 대표작으로, 이야기가 지닌 감정의 무게는 처음 보든 열 번째로 보든 똑같이 깊게 전해져요. 가족 나들이로도 강력 추천입니다.
어머니의 날 공연은 인기가 많으니 서둘러 예매하는 것이 좋습니다. 3월 22일(일) 웨스트엔드의 일요일 마티네는 특히 빠르게 매진될 가능성이 커요. tickadoo에서 좌석을 검색하고 예매할 수 있으며, BritishTheatre.com에서 각 공연 페이지를 둘러보는 방법도 있습니다.
선택의 즐거움을 선물하고 싶다면, tickadoo 기프트 바우처로 어머니가 원하는 작품과 날짜를 직접 고르실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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